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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실사례 / 지분투자는...[7]

부동산(토지)

by 오지라퍼다 2024. 6. 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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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질문부터 합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주부인데요. 작년 이맘때 원주에 100 평의 땅을 샀어요.

흥업면 사제리 일대인데 처음부터 투자 목적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분등기로 구입을 했습니다

 

평당 50만원에 샀구요.  500여 평의 땅에 5명이 들어가 있고, 전액 대출 받아서 샀습니다.

최근 아는 분을 통해 알아보니 처음부터 너무 비싸게 구입을 했고, 토지 투자 중에서 가장 좋지 않은 방법으로 땅을 샀다며 올해 안에 파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군요. 또 한편에서는 대출 이자 부담이 있더라도 지금은 파는 게 불리하니 좀더 기다리는 게 좋다고 하기도 하구요. 원주 현지 부동산 몇몇에 알아보니 지분등기이기 때문에 매물로 내놓기가 어렵다는 식의 말을 합니다.

맞벌이 하다가 직장 그만두니 재산 모으기가 어려워 과감하게 시작했던 건데 지금은 후회가 되네요. 좀더 공부하고 제대로 알아본 뒤 구입했어야 했는데 제가 성급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구입했던 부동산에 땅을 팔겠다고 이야기 했는데 "좀더 있다가 움직이자", "작은면적은 토지 분할이 어렵기 때문에 작은 땅은 더 가치가 올라간다 " 등등의 말을 합니다

 

일리 있는 말인 것 같긴 한데, 그네들이 땅을 팔기 위해 했던 말들을 생각하면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그 부동산에서 작년 여름에 22만원에 땅을 구입하여 50만원에 분양을 했다고 합니다.

현지 부동산에서는 너무 비싼 가격에 샀고 50만원대로 내놓기는 너무 비싸다고 하네요.

지금 생각으로는 땅만 전망이 있으면 좀더 가지고 있고도 싶은데 확신할 수가 없어서 차라리 손해만 없는 선에서

팔 수 있었으면 하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땡이맘

 

A: 안녕하세요?

전액대출이라면 무리하신 것이 맞습니다. 땅에서 이자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

 

우선 지분등기가 되어있는 공유물에 대하여 중개업자들은 손대는 것 자체를 꺼려하지요.

5명이서 구입을 하셨다면 나머지 4명을 모두 아시는 분들이신지요?

계약 당시, 추후 매도에 대한 특약은 어떻게 정하셨는지

제가 보기엔 그 땅을 사주신 중개업소에 매달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든 방법을 마련해 달라고 하십시오.

 

그리고, 한가지 급하지 않으면 조금 더 기다리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소형평수의 땅은 입지에 따라서 가치가 올라가기가 쉽습니다.

전원주택건축 등을 위해서 300평 미만의 땅들을 많이 선호하게 될 테니까요...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보유하시면서 개별적으로 독립적인 권리를 만들어 보시는 방법을 찾으시거나

공유자들을 다시 만나서 매도시점과 최소매도금액을 의논하셔서 매도와 관련된 약정을 정확하게 해 두셔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공유지분을 팔자면 나머지 공유자들의 동의서도 필요하니까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빌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해피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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