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실제 상담사례[3]

실제 상담사례 이어서 가봅니다.

 

Q:  H컨설팅에서 제주도 중문온천단지 토지 지분투자자 모집을 하는데요, 잔금완료 후 토지에 가등기를 해준 후 개발되면 다시 처음매입평수의 30%를 소유권이전 등기를 해준다는데 요즘처럼 세금이 너무 부담스러울 땐 괜찮은 투자처인듯한데요…

 

그 환지라는 게 어느 정도 수익률을 줄 수 있는지, 어떤 용도의 환지를 줄지 몰라 결정이 어렵네요. 4년 정도의 여유기간이 있는 자금인데 적당한 투자처가 될 수 있을지…  H컨설팅사의 신뢰도도 신경이 많이 쓰이고요. 승훈님의 좋은 글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매번 부탁만 드리네요. 다시 한번 고견 부탁드릴 게요. – 이미자-

 

A: 안녕하세요?

글쎄요... 부동산컨설팅회사나 개발회사들의 사업방식까지 운운하고 싶지는 않고요.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옛말에 땅은 "처녀림"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손이 타지않은 땅을 사두라는 얘기인 것입니다. 개발사업자들이나, 컨설팅회사 등에서 모집하는 투자에는 항상 위험성이 있으므로 잘 알아보신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단독으로 처녀땅에 투자하시라는 것은 소유권이전 등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서로 상생하는 부분이 없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개인이 하지 못하는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각종 인허가를 받아내고, 추진하는 등... 그러한 개발회사들의 도움을 받고, 편승하여 수익을 거두는 개인투자자들도 있기는 합니다. 다만, 그 회사가 나중에 없어지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하실 것인지 오히려 묻고 싶습니다.

 

제주도의 투자는 장기적으로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금액은 소액으로 지역선정을 잘 하시고, 다른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타지 않은 토지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물론 지역주민이 아니시기 때문에, 지역선정 하시기에 어려운 점이 있으실 겁니다.

 

 

물론 개인투자에도 리스크는 있습니다. 지역선정의 실패 및 부도덕한 중개업자를 만나서 속는 일입니다. 해답은 본인이 어느 정도의 토지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가 한 사람 정도는 옆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최소한 토지사기를 당하거나 하는 일이 없을 테니까 말입니다.

 

세금이 문제이십니까? 많이 벌면 많이 내십시오. 물론 앞으로 정책에 따라서 세테크도 잘 해야 합니다. 투자만큼이나 중요한 사항입니다. 여행 삼아 휘 둘러보시면서 마음에 드는 땅 소개받아서 오랫동안 묻어두시는 방향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오지라퍼 드림-

 

Q: 안녕하세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먼 미래 투자가치와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주도는 좀 낯설기도 하고 그래서 망설여 지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참에 제주도 정보 좀 주시면 어떠실지...^^

 

*그곳 토지를 구입할 때 제약은 없으며 누구나 가능한지?

 

*5천+@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토지가 있을지?

 

*지목은 어떤 건지… 등등

 

궁금합니다. 좋은 곳에서 이렇게 많이 도움을 얻습니다. 그래서 많이 감사드립니다. –사랑-

 

A: 안녕하세요? 토지정보란에 올렸던 얘기입니다. 과거에 약 1년에 한 두 차례씩 제주도에 대한 저의 생각과 비전을 간략하게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충정도 및 수도권 개발계획이 하도 정신없이 쏟아지고, 그런 와중에 제주도 투자와 관련된 몇 가지 사항들이 변화가 있었고 특히 어떤 부분은 아주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주도의 경우 투자목적에 따라 매입할 토지의 구분이 매우 확실한 지역입니다. 단순히 기획부동산들이 말하는 개발계획에 따라 땅을 구입해서는 매우 곤란합니다. 특히 개발호재가 있는 곳이라 하더라도 그 곳에서 불과 몇 백 미터 떨어진 곳은 형편없는 땅값을 받는 곳이 바로 제주인 것입니다.

 

과거에 본인이 언급한 대로 제주도를 크게 4등분으로 쪼갤 경우 앞으로 유망한 투자처는 성산읍, 표선읍 지역이라는 얘기를 이미 지난 번에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나오는 주요 내용을 보면 성산신공항건설예산이 부처간 협의에 시간을 끌고는 있지만  이미 상당한 정도로 진행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한계에 와버린 중문관광단지를 대체할 유일한 지역인 성산포를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리게 해서는 곤란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지목은 전, 과수원, 임야 등이 좋겠지요. 목장용지는 농지법상 목장용지라야 하는 것 잊지마십시오. 초지법상 목장용지는 피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발전해 나아갈 국제적인 관광도시인 제주도에 여러분들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해피데이~~~ ^^